극단 측 “예매자 순차적으로 110% 환불”
지난달 14일부터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던 연극 ‘스카팽’의 한 장면.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은 28일 “전날 밤 발생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면서 “극장 내 일부 시설이 손상돼 다음달 15일까지 공연 예정이던 연극 ‘스카팽’을 불가피하게 종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극단 측은 ‘스카팽’ 예매자들에게 순차적으로 110%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명동예술극장 로비에서 열리고 있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전시 ‘연극의 얼굴’도 중단된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에 지어져 1957년부터 16년간 국립극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국립극단 국립극단의 작품이 오르고 있으며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