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눈물과 기립 박수 이어진 감동의 현장
한양대 예술대 김광범 교수 “이런 공연을 우리가 이렇게 마주하리라고는 내 무용인생에서 상상할 수 없는 행운이었다”라고 감동을 전했으며 대가원 사장 엄태미 대표는“이틀 연속 와서 보았는데 앞으로 적어도 두 달간은 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및 같이 내한한 중국 선전부 관계자들도 무대에 올라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한국에서의 환호와 반응에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 총괄한 백석엔터테인먼트 양원석 대표는 “예술과 상업적인 면과의 괴리를 좁혀보고자 모든 입장객을 한국의 무용관계자와 감수성 있는 고객으로 전원 초대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감동을 이렇게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에서 예술이 왜 어떻게 인류에 복무해야 하는가를 절실히 깨달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중국 가극무극원의 ‘조씨고아‘는 다른 나라의 예술을 접함으로써 우리 문화와 예술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과 더불어 중국 전통 및 현대문화의 깊이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이번 공연의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중국국립 가극무극원의 새로운 작품들이 국내 연이어 선보일 것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