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모형 공모
제5대 국새는 금 합금으로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9일 열린 국새제작위원회에서 국새 소재를 금 합금으로 결정하고 국새 크기와 손잡이 모양 등에 대한 공모안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금과 티타늄 사이에서 논란이 일던 소재는 3·4대 국새와 같은 금 합금으로 결정됐다. 국새 크기는 가로·세로 9~11㎝, 높이 10㎝ 이내, 무게는 3㎏ 이내다. 국새 인뉴(손잡이)는 봉황 또는 국가 상징을 활용한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인문(도장의 글)은 훈민정음체로 가로로 쓴 ‘대한민국’이다. 5대 국새 모형 공모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인뉴와 인문으로 각각 나눠 공모가 진행된다.행안부는 국새모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선정하며 당선자 발표는 내년 2월 25일에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0-12-11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