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떠난 ‘세기의 경영인’ 잭 웰치

하늘로 떠난 ‘세기의 경영인’ 잭 웰치

한준규 기자
한준규 기자
입력 2020-03-03 01:48
업데이트 2020-03-0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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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GE 회장 맡아 美 최고기업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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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떠난 ‘세기의 경영인’ 잭 웰치 로이터 연합뉴스
하늘로 떠난 ‘세기의 경영인’ 잭 웰치
로이터 연합뉴스
‘세기의 경영인’으로 불리던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웰치 전 회장이 전날 집에서 부인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웰치 전 회장은 1960년에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첫발을 들인 뒤 8년 만에 최연소 사업부장으로 승진했으며, 1981년 45세의 나이로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돼 20년간 회장직을 지냈다. 웰치 전 회장이 취임한 지 10년 만인 1991년 GE는 IBM을 추월해 미국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웰치 전 회장은 GE를 이끄는 동안 기업 가치를 120억 달러에서 41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또 1700여건의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경영 귀재’, ‘세기의 경영자’ 등 별칭을 얻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20-03-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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