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생들이 해부학 수업시간에 고양이의 창자로 줄넘기하는 동영상이 퍼지면서 동물 애호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윈스턴 처칠 고교 학생들은 이달 초 해부학 시간에 고양이를 해부한 뒤 얻은 창자를 꼬아 줄넘기를 했다.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동영상엔 학생들이 고양이를 해부하거나, 창자로 줄넘기를 하거나, 창자를 흔드는 모습이 찍혔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진상 조사에 나선 노스이스트 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장기의 인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려고 계획한 일”이라면서 “동물을 무시하고 경멸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텍사스 A&M 대학 재학 시절 같은 수업을 들었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WDTN 방송이 소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더 나은 수업 방법이 나와야 한다면서도 수업의 한 방편이었기에 교사나 학생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로 묘사된 것에 학생과 교사가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그러나 동물 애호단체인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은 당장 동물 해부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PETA는 “해마다 1천만 마리의 동물이 자연사하지 못하고 해부학 수업 시간에 희생된다”면서 “동물에 대한 무감각, 경멸, 잔학성을 조장하는 해부학 수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제로 해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과학에 덜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부학은 아주 구식이자 잔인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실제 동물 해부 대신 컴퓨터 게임과 같은 방법을 해부학 수업의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그러나 노스이스트 교육청은 해부학은 보편적 수업 과정이라면서 이 수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고양이 창자로 만든 줄로 줄넘기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동영상엔 학생들이 고양이를 해부하거나, 창자로 줄넘기를 하거나, 창자를 흔드는 모습이 찍혔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진상 조사에 나선 노스이스트 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장기의 인장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려고 계획한 일”이라면서 “동물을 무시하고 경멸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텍사스 A&M 대학 재학 시절 같은 수업을 들었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WDTN 방송이 소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더 나은 수업 방법이 나와야 한다면서도 수업의 한 방편이었기에 교사나 학생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로 묘사된 것에 학생과 교사가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그러나 동물 애호단체인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PETA)은 당장 동물 해부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PETA는 “해마다 1천만 마리의 동물이 자연사하지 못하고 해부학 수업 시간에 희생된다”면서 “동물에 대한 무감각, 경멸, 잔학성을 조장하는 해부학 수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제로 해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과학에 덜 흥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부학은 아주 구식이자 잔인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실제 동물 해부 대신 컴퓨터 게임과 같은 방법을 해부학 수업의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그러나 노스이스트 교육청은 해부학은 보편적 수업 과정이라면서 이 수업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