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미국 주도 IS 공습에 공군기지 제공키로

터키, 미국 주도 IS 공습에 공군기지 제공키로

입력 2014-10-13 00:00
업데이트 2014-10-13 09: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터키가 시리아 내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미국과 동맹국에 자국 공군기지를 제공키로 했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 터키가 IS 격퇴 작전을 펼치는 국제연합전선에 자국 공군기지 사용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남부의 인지를릭 공군기지도 포함됐다. 인지를릭 기지는 시리아 국경에서 160㎞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핵심기지로 그간 미국이 사용을 허가해 달라고 압박해온 곳이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메트 이을마즈 터키 국방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터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은 터키에 추가 지원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NBC방송에 출연해 “터키가 할 수 있는 중요한 다른 역할에 대해 양국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터키는 존 앨런 미 대통령 특사가 9일 자국을 방문해 지원을 압박하자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