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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토끼입니까?” 日서 캐릭터 가슴에 구멍 뚫고 음료를…‘논란’

“주문은 토끼입니까?” 日서 캐릭터 가슴에 구멍 뚫고 음료를…‘논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31 14:20
업데이트 2021-10-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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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음료회사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제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본의 한 음료회사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제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주문은 토끼입니까? 블룸”

일본의 한 음료회사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제품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일본의 음료 회사 모리나가 유업은 홍차 브랜드 립톤과 애니메이션 ‘주문은 토끼입니까? 블룸(bloom)’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리나가 유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콜라보 패키지가 의도와 다른 형태로 취급되고 있는 사례가 확인돼 유감스럽다”고 안내했다.

앞서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밀크티 종이팩에 그려진 캐릭터의 가슴에 구멍을 뚫은 뒤 음료를 컵에 붓거나 캐릭터 레몬티나 사과티 종이팩에 그려진 캐릭터 하체 부근에 구멍을 뚫은 뒤 컵에 붓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기 때문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변검사용 종이컵에 캐릭터 이름을 써 넣고 노란색을 띄는 음료를 따라둔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주문은 토끼입니까 블룸’ 콜라보 패키지. 모리나가 유업
‘주문은 토끼입니까 블룸’ 콜라보 패키지. 모리나가 유업
모리나가 유업은 지난 19일 립톤 종이팩 제품에 ‘주문은 토끼입니까? 블룸’에 등장하는 9명의 캐릭터를 그려 넣은 콜라보 패키지를 기간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콜라보 패키지로 나온 음료 종류는 레몬티, 밀크티, 사과티 등 세 종류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이상한 사람들 많다”, “작품을 모욕하고 있다” “이래서 애니메이션 콜라보 상품이 나오면 안 된다”,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등 지적이 나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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