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하루 확진자 493명 역대최다 초비상…경보수준 ‘최고등급’

日도쿄 하루 확진자 493명 역대최다 초비상…경보수준 ‘최고등급’

김태균 기자
입력 2020-11-18 17:14
업데이트 2020-1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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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틀 연속 신규확진 역대 최다
일본, 이틀 연속 신규확진 역대 최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이틀 연속 역대 최다(1661명, 1695명)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 도쿄의 한 거리에서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0.11.13
로이터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제3차 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일본에서 18일에도 도쿄도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도쿄도는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493명으로 지난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1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는 지난 8월 1일의 472명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가 12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92명, 40대 89명, 50대 66명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도 77명이나 됐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 수는 3만 5722명이 됐다.

도쿄도는 감염상황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감염 확대중’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시즈오카현에서도 지금껏 가장 많은 6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본 각지에서 이번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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