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녀간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안의 원폭 자료관 입장객이 주말인 지난 28∼29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에 달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오바마가 다녀간 다음날인 28일과 29일 이틀간 원폭자료관 입장객은 1만 338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마지막 주말 입장객(6609명)의 배 이상이라고 자료관 측은 밝혔다.
특히 자료관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글을 남긴 방명록을 볼 수 있느냐”,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피해 소녀를 추모하면서) 자료관에 놓고 간 종이학을 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최소 수십통 걸려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자료관은 향후 오바마의 종이학과 방명록을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특히 자료관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글을 남긴 방명록을 볼 수 있느냐”,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피해 소녀를 추모하면서) 자료관에 놓고 간 종이학을 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최소 수십통 걸려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자료관은 향후 오바마의 종이학과 방명록을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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