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과 긴장관계 고조 차단” 日언론, 정부 당국자 인용 보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오는 15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01/SSI_20130801232145.jpg)
![아베 신조 일본 총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01/SSI_20130801232145.jpg)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정부 당국자는 이 같은 아베 총리의 방침을 밝힌 뒤 “한국·중국과의 긴장 관계가 높아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의원 선거 대승을 계기로 영토와 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국·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 더 이상 이들과의 갈등이 커지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서라고 일본 언론은 설명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08-02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