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좌석에 매트리스 꽂고 달린 운전자 “좌석에 실었는데 뭘”

차 뒷좌석에 매트리스 꽂고 달린 운전자 “좌석에 실었는데 뭘”

임병선 기자
입력 2019-11-06 16:01
업데이트 2019-11-06 16: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BMW 컨버터블(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승용차가 지붕을 내리고 뒷좌석에 매트리스와 침상 틀까지 꽂아 세운 채로 달리다 경찰의 정차 명령을 받았다.

영국 에식스주 경찰이 콜체스터와 바실돈을 오가는 콜체스터 로드를 순찰하다 이런 황당한 ‘위험 화물’을 발견했다고 트위터에 올려 실소를 자아냈다고 BBC가 6일 전했다. 운전자는 여성이었는데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경찰관들에게 “뒷좌석에 제대로 실었는데 무슨 문제냐”고 따졌다고 했다. 경찰은 트위터에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골치 아프다는 표정을 담은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다른 트위터리언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거나 “완전 불가해한 일”이란 댓글 등이 이어졌다.

에식스 경찰 운용 지원단이란 단체는 이 운전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밝히지 않고 다만 이런 식으로 자동차에 적재한 짐이 도로의 위험을 초래하면 100 파운드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