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AI 확산…독일·스위스 등 6개국 야생 조류서 변종 조류독감 발생

유럽 AI 확산…독일·스위스 등 6개국 야생 조류서 변종 조류독감 발생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11 08:44
업데이트 2016-11-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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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헝가리 오리농장
폐쇄된 헝가리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쇄된 헝가리 오리농장10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쇄된 오리농장에 출입금지 안내판이 붙어 있다. [EPA=연합뉴스]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AI가 보고된 국가만 모두 6개국이다.

10일(현지시간)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독일과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스위스 정부가 야생 조류에서 변종 조류독감(AI)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헝가리에서는 이달 4일 남동부의 한 칠면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사육 중이던 9000 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폴란드는 독일 국경과 접한 곳에 서식하는 오리, 갈매기에서 아시아 계열의 ‘H5N8’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도 독일과 접한 국경지대의 야생 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오스트리아는 포어아르베르크주의 가금류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를 받고 정밀 검사 중이다.

크로아티아는 동부에 서식하는 야생 백조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독일 북부 슈레스비히홀스타인주에서는 이번 주에 야생 오리 58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회원국에 AI 확산에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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