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 테러 사망자 중 외국인도…“이란인 1명, 우크라이나인 1명”

이스탄불 공항 테러 사망자 중 외국인도…“이란인 1명, 우크라이나인 1명”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29 18:13
업데이트 2016-06-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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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 인근 병원에서 전날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희생자의 어머니가 오열하고 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벌어진 총격과 폭탄테러로 최소 36명이 숨졌다. 사진=AFP연합뉴스
29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 인근 병원에서 전날 자살폭탄 테러로 숨진 희생자의 어머니가 오열하고 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벌어진 총격과 폭탄테러로 최소 36명이 숨졌다. 사진=AFP연합뉴스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28일 밤(현지시간) 밤 발생한 자폭 테러로 이란, 우크라이나 국적의 외국인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터키 일간 휴리예트와 AP통신에 따르면 터키 당국은 공항 테러로 숨진 36명 중에 이란인 1명, 우크라이나인 1명이 포함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테러에 따른 사망자 가운데 1명이 이란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란 외무부는 또 “부상자 중 5명이 이란인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터키 공항 테러로 다친 이들 중에 사우디인 7명이 포함됐으나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나머지 사상자들의 국적별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인 사상자 여부는 29일 오전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는 28일 오후 10시께 테러범 3명이 잇따라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부상했다.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건국 2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저지른 테러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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