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 부모 된 소감 밝혀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첫아들 조지 왕자가 태어나 자신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며 부모가 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윌리엄 왕세손,아내 케이트 미들턴빈, 아들 조지 왕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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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다가 일어나 아이를 돌보는 일은 아내 케이트 미들턴빈만큼 못하고 있다며 미들턴빈에 대해서는 엄마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윌리엄 왕세손은 “아들이 어린 시절 동생과 나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현재로는 아이가 잘하고 있다”는 자랑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는 미들턴빈과 아들 조지 왕자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산 다음날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을 퇴원하면서 전 세계 취재진 앞에서 촬영 시간을 가졌던 것에 대해서 “아이를 보려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아이가 크게 울지 않아서 기뻤다”고 떠올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8-21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