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엑스포 북한관에 펼쳐진 비둘기 모양의 조형탑. 2019.04.05
베이징 엑스포로도 불리는 세계원예박람회는 베이징 외곽 옌칭에서 10월 7일까지 열린다. 만리장성 아래 펼쳐지는 꽃과 식물의 향연에는 세계 110개국이 참여하며 규모는 503만㎡로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이화원의 1.5배에 이른다.
베이징 엑스포 한국관의 연자루. 2019.04.05
물 위에 걸터앉은 2층 다락집 형식의 실제 누각을 재연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과시할 예정이다. 연자루는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진 곳으로 1930년 일제에 의해 철거됐다가 1978년 순천 출신 재일교포 김계선씨의 성금으로 원형대로 복원됐다.
베이징 엑스포 식물원의 나무로 만든 기린 조형물. 2019.04.05
현재 베이징 엑스포의 공정은 90% 정도 완료됐다. 방문객 숫자가 1600만명으로 예상되는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의 입장권 가격은 평일 120위안이다.
글·사진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