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나체주의자들이 누드비치에서 누드를 금지하겠다는 시 당국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9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런 시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누드비치로 사랑받아온 바이런 베이 인근 타이아가라 비치에서의 누드 차림을 금지하기로 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타이아가라 비치에서 여성에 대한 성추행이나 불법적 댄스파티 등 반(反)사회적 행동이 빈발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1998년부터 옷을 입는 것이 ‘선택’이었던 타이아가라 비치에서의 복장 규정을 바꿔 반드시 수영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그러자 타이아가라 비치에서의 나체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기던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자신의 이름을 ‘미짐베리’라고만 밝힌 한 주민은 “나는 내 피부에 햇빛과 물이 직접 닿을 수 있는 자유를 즐긴다”며 “나체 차림으로 있을 수 있는 건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인 웨인 펜도 “시 당국이 다양한 문화를 획일화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9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런 시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누드비치로 사랑받아온 바이런 베이 인근 타이아가라 비치에서의 누드 차림을 금지하기로 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타이아가라 비치에서 여성에 대한 성추행이나 불법적 댄스파티 등 반(反)사회적 행동이 빈발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1998년부터 옷을 입는 것이 ‘선택’이었던 타이아가라 비치에서의 복장 규정을 바꿔 반드시 수영복을 착용하도록 했다.
그러자 타이아가라 비치에서의 나체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기던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자신의 이름을 ‘미짐베리’라고만 밝힌 한 주민은 “나는 내 피부에 햇빛과 물이 직접 닿을 수 있는 자유를 즐긴다”며 “나체 차림으로 있을 수 있는 건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인 웨인 펜도 “시 당국이 다양한 문화를 획일화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