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려 했는데” 갈라파고스 ‘다윈의 아치’ 자연침식 붕괴

“꼭 가보려 했는데” 갈라파고스 ‘다윈의 아치’ 자연침식 붕괴

임병선 기자
입력 2021-05-18 16:09
업데이트 2021-05-18 16: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윈 섬의 명물 ‘다윈스 아치’가 두 기둥을 잇는 아치 부분이 무너져내려 기둥들만 덩그러니 서 있다. 아래 사진은 붕괴되기 전의 모습. 에콰도르 환경부 제공,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윈 섬의 명물 ‘다윈스 아치’가 두 기둥을 잇는 아치 부분이 무너져내려 기둥들만 덩그러니 서 있다. 아래 사진은 붕괴되기 전의 모습.
에콰도르 환경부 제공,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태평양 한가운데 갈라파고스 제도의 또 하나 명물인 ‘다윈스 아치‘가 자연침식으로 무너져내렸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갈라파고스 제도가 속한 에콰도르 환경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려 “다윈 섬의 중심에서 1㎞도 떨어지지 않은 다윈의 아치가 붕괴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알렸다.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따 붙여진 이 다리 주변 바다는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이름 높았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906㎞ 떨어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독특한 동식물들이 고루 서식하고 있어 종 다양성이 확보돼 있다. 다윈이 진화론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234개의 섬들과 작은 만들, 암초들로 구성돼 있는데 네 섬에만 약 3만명이 모여 산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