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서 18세 이하 청소년 코로나 사망 발생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18세 이하 청소년 코로나 사망 발생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3-25 09:16
업데이트 2020-03-25 09: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망자의 나이, 성별, 기저질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해변에 봄방학을 맞아 놀러온 젊은이들이 비치발리볼을 즐기고 있다. 게티 이미지스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해변에 봄방학을 맞아 놀러온 젊은이들이 비치발리볼을 즐기고 있다.
게티 이미지스
미국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이 24일(미 현지시간)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코로나19는 젊은층에게는 위협적이지 않다고 알려졌지만, 로스앤젤레스 북부 랭커스터 지역 보건당국은 18세 이하 청소년의 사망을 알리면서 코로나는 나이, 인종, 수입을 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바라 페레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건 책임자는 사망자의 나이, 성별 등이나 기저절환이 있었는지와 같은 더 이상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최근 보고서도 청소년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며 지난 16일까지 중환자 치료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한 청소년은 없다고 되어 있다.

중국, 미성년 코로나 사망 2건 보고
“나이가 많을수록 코로나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다”고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지금까지 미성년 환자의 코로나 사망 사례는 단 두 건만 보고됐다.

한 건은 장질환이 있는 유아였으며 또 다른 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청소년 사망이 발생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미국에서도 코로나가 가장 많이 퍼진 곳으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1000만 인구에 662명의 확진자와 11명의 사망자 숫자를 기록 중이다.

미국 전역으로는 25일 기준 확진자 수 4만 2732명, 사망 525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