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재도전…매카시 원내대표 “100% 지지”

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재도전…매카시 원내대표 “100% 지지”

최훈진 기자
입력 2019-05-01 23:02
업데이트 2019-05-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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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한국명 김영옥·공화) 전 캘리포니아주 의원
영 김(한국명 김영옥·공화) 전 캘리포니아주 의원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다 아쉽게 역전패한 영 김(57·한국명 김영옥·공화) 전 캘리포니아주 의원이 2020년 말 치러지는 연방하원 선거에 재도전할 것을 천명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롤콜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 김 전 의원의 리넷 최 보좌관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영 김이 캘리포니아 39선거구에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캘리포니아 공화당 대의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바탕으로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고 말했다.

영 김은 “지역구민들은 정직하고 열의를 가진, 봉사 지향적인 대표를 원한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젊은 영 김은 치열한 선거 운동가로서 공화당 하원의원을 위한 국내 최고 인사 중 한 명이다. 나는 그의 입후보를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20여년간 로이스 전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던 영 김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개표 직후 2.6% 포인트 차로 앞섰다가 우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역전을 허용해 1.6% 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인천 출신으로 1975년 가족과 미국령 괌으로 이민해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졸업한 그는 금융계에 종사하다 의류사업가로 변신했으며 남편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9-05-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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