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美하원의장 사실상 재선…공화, 만장일치 후보추대

라이언 美하원의장 사실상 재선…공화, 만장일치 후보추대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16 08:47
업데이트 2016-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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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이언 하원의장. AP 연합뉴스
폴 라이언 하원의장. AP 연합뉴스
폴 라이언(위스콘신) 미국 하원의장이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라이언 의장을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하원의장 선거는 내년 1월에 치러진다.

하지만 공화당이 다음 회기에도 하원의 다수당이고 이번에 만장일치로 결정돼 라이언 의장의 재선은 사실상 확정됐다.

미 하원은 이날 열린 공화당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라이언 의장은 의원총회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료 의원들에 의해 하원의장 후보로 추대된 데 대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이제는 더 큰 일을 할 때”라고 밝혔다.

NBC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대선 전에 몇몇 공화당 하원의원들 사이에서 라이언 의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공공연하게 제기돼 왔지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런 불평들이 수그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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