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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美NSA, 경제적 목적으로도 정보 수집·이용”

스노든 “美NSA, 경제적 목적으로도 정보 수집·이용”

입력 2014-01-26 00:00
업데이트 2014-0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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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공영방송 인터뷰…”기밀문서 다 넘기고 난 보유안해” 확인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도·감청 행위를 폭로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가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도 정보를 수집했다’고 말했다고 독일 공영 ARD 방송이 26일 밤(현지시간) 방영되는 스노든과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앞서 밝혔다.

ARD은 전날 미리 공개한 방송 일부를 통해 스노든이 “가령, (독일 기업인) 지멘스가 미국의 국가이익에 관련됐지만 국가안보와는 무관한 어떤 정보를 갖고 있다면, NSA는 그래도 이 정보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RD의 제휴사인 독일 NDR 방송 역시 웹사이트를 통해 스노든이 기밀문서를 모두 직접 선정한 언론인들에게 넘겼기 때문에 현재 스스로 가진 것은 전혀 없다고 인터뷰에서 확언했다고 전했다.

또 그가 앞으로의 추가 폭로에 참여하고 싶지도, 참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며, 스노든이 이 기밀정보를 폭로하게 된 개인적인 과정 역시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스노든은 지난 23일 웹사이트 ‘프리 스노든’ 질의응답 코너에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사면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할 수 있다며 유죄협상(플리바게닝) 가능성은 열어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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