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와 납치 등의 범죄로 복역 중인 미국 풋볼 스타 OJ심슨(66)이 가석방을 허가받았다. 미국 네바다주 가석방심사위원회는 31일 심슨이 저지른 납치 2건과 강도 2건, 절도 혐의 등과 관련해 가석방 결정을 내렸다고 N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만 심슨이 2008년 재판 당시 가석방 없이 최소 9년 이상을 복역할 것을 선고받은 만큼 2017년은 돼야 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가 되면 심슨이 70세여서 ‘위험하지 않은 인물’로 판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슨은 지난주 열린 심사위 회의에 참석해 2007년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기념품 가게에서 저지른 강도 행위 2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심슨은 2007년 9월 동료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침입해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기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다만 심슨이 2008년 재판 당시 가석방 없이 최소 9년 이상을 복역할 것을 선고받은 만큼 2017년은 돼야 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때가 되면 심슨이 70세여서 ‘위험하지 않은 인물’로 판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슨은 지난주 열린 심사위 회의에 참석해 2007년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기념품 가게에서 저지른 강도 행위 2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심슨은 2007년 9월 동료들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침입해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기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8-02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