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테러용의자가 잡지 표지 인물이라니

보스턴 테러용의자가 잡지 표지 인물이라니

입력 2013-07-19 00:00
업데이트 2013-07-19 0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 ‘롤링스톤’ 커버스토리 써… 판매·구매 중단 등 잇단 반발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대중문화 격주간지 ‘롤링스톤’이 보스턴 폭탄테러 용의자를 커버스토리로 다뤄 논란이 일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롤링스톤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발매되는 최신호에서 보스턴 테러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19)를 표지인물에 올렸다.

표지에는 웃음기가 사라진 조하르의 얼굴 사진과 함께 ‘폭파범’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독자들은 신선하다는 시각보다는 ‘생뚱맞은’ 편집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다.

차르나예프를 표지인물로 게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17일 트위터를 비롯한 보스턴 지역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는 ‘보이콧 롤링스톤’이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미국 내 주요 서점들도 롤링스톤 최신호에 대한 판매중단을 선언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7-19 1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