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53)에게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브라질 스포츠 전문 일간지 란세(Lance)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라도나가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과 ‘위험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지금은 고인이 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등과 가깝게 지내왔다.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새 연인 로시오 올리바(23)와 손자 벤야민(4)과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휴가를 보내려던 마라도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마라도나의 또 다른 연인 베로니카 오헤다(36)는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새 아들의 이름은 디에고 페르난도로 지었다. 마라도나는 이미 27세의 아들을 뒀다.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팀 알 와슬의 사령탑에서 경질된 마라도나는 지난해 9월부터 두바이의 ‘국제 스포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마라도나가 중남미 좌파 지도자들과 ‘위험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지금은 고인이 된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등과 가깝게 지내왔다.
미국의 비자 발급 거부로 새 연인 로시오 올리바(23)와 손자 벤야민(4)과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휴가를 보내려던 마라도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마라도나의 또 다른 연인 베로니카 오헤다(36)는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새 아들의 이름은 디에고 페르난도로 지었다. 마라도나는 이미 27세의 아들을 뒀다.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팀 알 와슬의 사령탑에서 경질된 마라도나는 지난해 9월부터 두바이의 ‘국제 스포츠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