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긴급구호대도 기적의 생환 도와, 65세 여성 구조해 사흘간 6명

한국 긴급구호대도 기적의 생환 도와, 65세 여성 구조해 사흘간 6명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2-11 21:12
업데이트 2023-02-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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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대원들이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구호대 제공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대원들이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에서 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구호대 제공
튀르키예에서 지진 피해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는 한국 긴급구호대가 11일 생존자 한 명을 더 구해냈다. 지진 발생 엿새째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한참 넘겨간 시점에도 적지 않은 이들이 기적의 생환을 하고 있는데 우리 구호대가 커다란 도움을 준 것이다.

외교부는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사흘째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 작업 중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4분 생존자 한 명을 추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조된 생존자는 65세 여성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근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긴급구호대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튀르키예 재난 당국이 요청한 생존자 의심지역에서 사흘째 수색 작전에 들어간 바 있다.

이로써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래 모두 여섯 생존자를 구조했다. 활동 첫날 작업 투입 90분 만에 70대 중반 남성을 구해낸 데 이어 이틀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을 구조한 일이 있다.

외교부는 “생존자 유력 구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탐색 및 구조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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