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방구급대 의료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2.24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12/24/SSI_2020122410421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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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방구급대 의료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2.24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12/24/SSI_20201224104212.jpg)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방구급대 의료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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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끝나기 전 미국 전체 면역”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내 백신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여름쯤 미국 국민 전체에 코로나19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온라인 의학뉴스 사이트 ‘웹엠디’(WebMD)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내년 3월 또는 4월 초까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 이후부터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 4월에 백신 ‘오픈 시즌’, 다시 말해 백신을 맞기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백신 접종을) 제대로 잘한다면 내년 여름 중반 또는 여름 후반쯤까지 인구의 70에서 85%가 백신을 맞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나라 전체를 덮는 보호 우산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올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결혼식을 내년 봄으로 미뤄놓은 사람들이 결혼식을 또다시 미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6월, 7월까지는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