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권위자 “내년 4월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될 것”

美 최고 권위자 “내년 4월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될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24 10:42
업데이트 2020-12-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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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방구급대 의료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2.24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방구급대 의료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0.12.24
AP 연합뉴스
파우치 국립전염병연구소 소장 인터뷰
“내년 여름 끝나기 전 미국 전체 면역”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내 백신 접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여름쯤 미국 국민 전체에 코로나19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온라인 의학뉴스 사이트 ‘웹엠디’(WebMD)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내년 3월 또는 4월 초까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 이후부터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 4월에 백신 ‘오픈 시즌’, 다시 말해 백신을 맞기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백신 접종을) 제대로 잘한다면 내년 여름 중반 또는 여름 후반쯤까지 인구의 70에서 85%가 백신을 맞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나라 전체를 덮는 보호 우산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올해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결혼식을 내년 봄으로 미뤄놓은 사람들이 결혼식을 또다시 미뤄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6월, 7월까지는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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