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미래관계 협상 계속하기로…‘노딜 브렉시트’ 일단 막아

영국-EU, 미래관계 협상 계속하기로…‘노딜 브렉시트’ 일단 막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2-13 21:18
업데이트 2020-12-13 21: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노딜 브렉시트’ 파국 막고 협상 이어가기로
‘노딜 브렉시트’ 파국 막고 협상 이어가기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13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2020.12.13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13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당초 양측은 일요일인 이날을 합의 여부를 결정할 마감시한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가운데 ‘노 딜’ 브렉시트(Brexit)라는 파국을 막기 위해 협상을 조금 더 해보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화를 마친 뒤 내놓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오늘 오전 도움이 되는 통화를 했다”면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협상팀은 최근 며칠간 밤낮으로 일해왔다”면서 “거의 1년간의 협상에 따른 철저한 검토를 했고, 여러 차례 마감시한이 지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추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에 따라 협상을 지속해 늦은 단계에서라도 합의가 가능한지를 살펴볼 것을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