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반 만든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

EU 기반 만든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2-03 08:21
업데이트 2020-12-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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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AP 연합뉴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AP 연합뉴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공영 AFP통신은 유족이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올해 폐 질환과 심장 문제로 병원에 여러 차례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설립한 재단 측도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지스카르 데스탱은 전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이 재임 중 갑자기 숨지며 치러진 1974년 대선에서 우파 후보로 나와 좌파의 프랑수아 미테랑을 누르고 대권을 잡았다.

1974∼1981년 프랑스를 이끈 지스카르 데스탱은 유럽경제공동체(EEC)를 강화해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하게 하는 기반을 만들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창설에도 역할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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