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트럼프, 퇴원 이틀만에 업무 재개...“긴밀히 협력 중”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퇴원 이틀만에 업무 재개...“긴밀히 협력 중”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0-08 06:10
업데이트 2020-10-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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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떠나 백악관에 돌아온 뒤 트루먼 발코니에 선 채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떠나 백악관에 돌아온 뒤 트루먼 발코니에 선 채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이틀 만인 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는 등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이날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허리케인과 경기부양책 협상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브라이언 모겐스턴 백악관 부대변인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직접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허리케인 델타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주 공무원들의 지침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우리는 그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집무실 복귀 사실을 알렸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근무 사실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 5일 퇴원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은 그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5일 퇴원한 이후 관저에 머물러왔다.

백악관 주치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고, 활력 징후가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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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군 병원 밖으로 차를 타고 나와 지지자들 앞을 지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군 병원 밖으로 차를 타고 나와 지지자들 앞을 지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앞서 이날 오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장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 나타났다고 언급했으나 백악관 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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