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서방의 러 백신 비판, 경쟁심 때문” 반박

[속보] 러시아 “서방의 러 백신 비판, 경쟁심 때문” 반박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12 23:29
업데이트 2020-08-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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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연구기관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샘플
러시아 국립연구기관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샘플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샘플. 가말레야 센터는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투자를 받아 국방부 산하 제48 중앙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왔다. RDIF 제공=모스크바 AFP 연합뉴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의문이 세계 곳곳에서 제기되자, 러시아 보건당국이 “근거 없는 지적”이라고 1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의 동료들이 아마 어떤 경쟁심과 러시아 제품의 경쟁력 우위를 느끼면서, 우리가 보기에 전혀 근거없는 견해들을 밝히고 있다”면서 “하지만 러시아 백신은 일정한 임상 지식과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첫 백신 외에 현재 임상 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는 또다른 러시아 백신도 1차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이 이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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