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피해 큰 일부 국가 항체형성률 5~10%”

WHO “코로나19 피해 큰 일부 국가 항체형성률 5~10%”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5 09:22
업데이트 2020-07-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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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로이터 연합뉴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로이터 연합뉴스
집단면역 수준에 훨씬 못 미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피해가 큰 일부 국가의 항체 형성률이 5~10% 정도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된 질의응답 행사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된 일부 국가에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항체 형성률이 5~10%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몇몇 국가에서는 20%의 항체 형성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집단면역 효과가 있으려면 이 수치가 50~60%에 달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일부 국가가 집단 면역을 대응 전략으로 택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백신을 통한 면역 효과가 훨씬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AP통신은 다른 전문가들의 경우 인구의 70~80%가 항체를 보유해야 집단면역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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