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트럭에 5시간 방치된 남매 사망…父 살인 혐의

미국서 트럭에 5시간 방치된 남매 사망…父 살인 혐의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15 17:04
업데이트 2020-06-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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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럭에 5시간 방치된 남매 사망…아버지 살인 혐의
美 트럭에 5시간 방치된 남매 사망…아버지 살인 혐의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3살과 4살인 두 자녀를 5시간 동안 잠긴 트럭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더스틴 리 데니스(31) 씨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3살과 4살인 두 자녀에 대한 2급 살인(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두 자녀를 잠긴 트럭 안에 5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니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오께 아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함께 편의점에 갔다가 자택으로 돌아와 4∼5시간 동안 잠들었는데, 깨어나니 아이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후 트럭 바닥에서 두 자녀 티건(4)과 라이언(3)을 발견해 자택 거실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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