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국 올해 검색어’에서 BTS를 제친 이들은

구글 ‘미국 올해 검색어’에서 BTS를 제친 이들은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9-12-12 15:23
업데이트 2019-12-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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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구글 올해 검색어 레드카펫 부문 6위
‘턱시도 치마’ 빌리 포터 1위, 카디 비 2위
전체 검색 1위는 스트리밍서비스 디즈니+
위줄 왼쪽부터 레드카펫 부문 1~3위를 한 빌리 포터, 카디 비, 레이디 가가(이상 출처 연합뉴스). 아래줄 왼쪽부터 4~6위를 한 에이미 슈머(인스타그램), 제니맥 카시(트위터), 방탄소년단(출처 연합뉴스)
위줄 왼쪽부터 레드카펫 부문 1~3위를 한 빌리 포터, 카디 비, 레이디 가가(이상 출처 연합뉴스). 아래줄 왼쪽부터 4~6위를 한 에이미 슈머(인스타그램), 제니맥 카시(트위터), 방탄소년단(출처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구글이 선정한 미국의 ‘2019 올해의 검색어’ 순위에서 레드카펫 인물 부문 6위에 올랐다고 1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구글은 매해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하는데, 올해 미국인들이 ‘레드카펫’이란 단어와 함께 BTS를 여섯 번째로 많이 검색했다는 의미다.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의 레드카펫 행사 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레드카펫 부문 1위는 지난 2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때 정통 남성용 턱시도 상의에 풀 스커트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배우 겸 가수 빌리 포터가 차지했다. 2위와 3위엔 가수 겸 배우인 카디 비와 레이디 가가가 올랐다.

4위는 조용히 결혼한지 4개월만에 남편과 토니상 시상식에 나타났던 영화배우 에이미 슈머와 그의 남편이 차지했고 5위는 해외판 ‘복면가왕’에 패널로 참여하는 제니 맥카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검색어 부문 중에는 ‘음악가와 밴드’도 있었지만 BTS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모든 부문을 통틀어 미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는 ‘디즈니+’(플러스)였다. 이는 디즈니가 지난달 출시한 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다. 2위는 20세로 요절한 배우 캐머런 보이스였고, 총에 맞아 사망한 래퍼 닙시 허슬,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낸 허리케인 도리안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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