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서 한국인 추정 시신 1구 수습…사망자 12명 신원 확인

다뉴브강서 한국인 추정 시신 1구 수습…사망자 12명 신원 확인

곽혜진 기자
입력 2019-06-05 17:58
업데이트 2019-06-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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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다뉴브강에서 5일(현지시간) 고무보트를 탄 구조대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인 다뉴브강에서 5일(현지시간) 고무보트를 탄 구조대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인양하고 있다.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5일 오전 9시 21분쯤(현지시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아침 헝가리 측 잠수사가 선체 인양을 준비하던 중 선미 유리창 부근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병원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남성의 신원까지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2명이며 실종자는 14명이다. 지난 3~4일 이틀 연달아 수습된 시신 5구는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에 의해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침몰 당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5일부터 인양 준비를 위한 잠수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도 계속 병행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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