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가방에 동전 담아 자동차 구입한 中남성

66개 가방에 동전 담아 자동차 구입한 中남성

박홍규 기자
입력 2019-05-22 14:29
수정 2019-05-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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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입비용으로 66개의 가방에 동전을 가득 담아 지불한 중국 남성의 동전을 세는 직원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신차 구입비용으로 66개의 가방에 동전을 가득 담아 지불한 중국 남성의 동전을 세는 직원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한 사업가가 신차 구입비용으로 66개의 가방에 동전을 가득 담아 지불한 사연을 지난 22일 뉴스플레어,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허베이성 남동부 창저우시에 있는 한 신차 판매장에서 촬영된 영상엔 10명 남짓 직원들이 바닥에 쌓여있는 수많은 동전을 세기 위해 쪼그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전들은 한 남성 사업가가 신차 구입비용 중 일부를 66개 가방에 담아 판매장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약 15,000파운드(한화 2,300여만 원)로 추정되는 동전의 금액을 합산하는 데 꼬박 이틀 반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남성이 구입한 차의 판매가격은 약 22,000파운드(한화 3,350여만 원)로 알려졌다. 부족한 금액은 카드 결제로 지불됐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그의 고객들로부터 받은 동전을 차근차근 모았고 그 동전을 사용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가지고 있는 돈 주고 당당히 샀으니 문제는 없다지만 이 남성의 매너, 좀 고약해 보인다.
 
사진= 뉴스플레어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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