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달로봇 ‘스카우트’ 시범 운영…생김새 보니

아마존 배달로봇 ‘스카우트’ 시범 운영…생김새 보니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1-24 16:10
업데이트 2019-0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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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배달로봇 ‘스카우트’ 시범 운영
아마존 배달로봇 ‘스카우트’ 시범 운영 아마존이 배달 로봇 ‘스카우트’ 6대를 운용,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 외곽에서 약 35㎞ 떨어진 스노호미시 카운티까지 택배 시범 배송을 23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9.1.24
아마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택배 배달 로봇 ‘스카우트’의 시범 운영에 나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카우트 6대를 운용,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 외곽에서 약 35㎞ 떨어진 스노호미시 카운티까지 택배 시범 배송을 23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인 무릎 높이의 소형 냉장고 크기의 스카우트는 사람이 걷는 속도로 인도를 따라 주행하면서 보행자나 반려동물을 피해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설계됐다. 시범 배송 기간에는 직원을 동행시킨 가운데 평일 낮 동안에만 이뤄진다.

아마존 측은 이번 스카우트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배달 로봇 시스템’ 확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로봇 엔지니어링 전문가는 바닥 높이가 일정하고, 조명이 밝은 실내와 달리 도심에서는 악천후나 가파른 경사, 방지턱과 같은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며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자체 화물 배송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은 자사 물류창고에서 화물 운반 로봇을 사용하고, ‘자율 배달 드론’ 개발에 착수하는 등 택배 운송 산업의 신기술을 내놓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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