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 물난리…국가비상사태 속 이재민 2만명

카리브해 도미니카공화국 물난리…국가비상사태 속 이재민 2만명

입력 2016-11-16 07:36
업데이트 2016-11-16 07: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미 카리브 해에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리스틴 디아리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최근 집중폭우로 인한 홍수가 나 2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강둑이 터져 4천 채가 넘는 가옥이 침수됐으며, 50채는 전파됐다. 이재민들은 긴급 대피시설이나 친지, 친구 집에 머물고 있다.

피해가 커지자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은 4개 주에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를 8개 주로 늘렸다.

재난 당국과 군은 북동쪽 도시인 로스 나랑호스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13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기상 당국은 이날까지 폭우가 계속된 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주말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재난 당국은 강가나 비탈진 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홍수와 산사태 등 돌발사태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