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54) 여사가 아이가 생기지 않아 주변에서 책망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매우 괴로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 1일 발매된 주간지 ‘아에라’(AERA)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불임이라는 것은 여성이 잘못해서라고 생각들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아키에 여사는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도 듣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러나 아키에 여사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내 인생은 이것으로 좋았다”며 남편 아베 총리에 대해선 “매우 존경하고 있다.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아베 정권이 내건 저출산 대책에 대해선 “과연 여성이 출산하는 동기로 이어질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회의적 의견도 제기했다.
아키에 여사는 “노인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아이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순환사회가 된다면 1명밖에 낳지 않았던 어머니들도 ‘그럼 한 명 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리나가(森永)제과 사장의 장녀인 아키에 여사는 1987년 아베 총리와 결혼했다.
연합뉴스
아키에 여사는 지난 1일 발매된 주간지 ‘아에라’(AERA)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불임이라는 것은 여성이 잘못해서라고 생각들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아키에 여사는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도 듣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러나 아키에 여사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내 인생은 이것으로 좋았다”며 남편 아베 총리에 대해선 “매우 존경하고 있다.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아베 정권이 내건 저출산 대책에 대해선 “과연 여성이 출산하는 동기로 이어질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회의적 의견도 제기했다.
아키에 여사는 “노인이 건강하게 활동하고 아이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순환사회가 된다면 1명밖에 낳지 않았던 어머니들도 ‘그럼 한 명 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리나가(森永)제과 사장의 장녀인 아키에 여사는 1987년 아베 총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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