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중년 이후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된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인슐린 내성, 대사증후군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제니퍼 리 박사 연구팀이 전국여성건강연구(SWAN)에 참가한 골절병력이 없는 42~52세 여성 2천62명을 대상으로 13년 동안 매년 시행한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어느 한 해의 검사에서 중성지방 혈중수치가 50mg/dL 올라가면 2~5년 후 비외상성(non-traumatic) 골절 위험이 3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외상성 골절이란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 발생한 골절이 아닌 우연한 골절을 말한다.
처음부터 중성지방 혈중수치가 300mg/dL 이상으로 출발한 여성은 정상수치인 150mg/dL 이하에서 출발한 여성에 비해 조사기간인 13년 사이에 골절을 겪을 위험이 2.5배 높았다.
이 결과는 흡연, 음주, 운동, 폐경, 당뇨병, 체중, 요추 골밀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리 박사는 밝혔다.
골절을 겪은 여성은 모두 147명이었고 골절 부위는 주로 발(33%), 발목(16%), 손목(13%), 늑골(12%), 다리(9%)였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된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인슐린 내성, 대사증후군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제니퍼 리 박사 연구팀이 전국여성건강연구(SWAN)에 참가한 골절병력이 없는 42~52세 여성 2천62명을 대상으로 13년 동안 매년 시행한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어느 한 해의 검사에서 중성지방 혈중수치가 50mg/dL 올라가면 2~5년 후 비외상성(non-traumatic) 골절 위험이 3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외상성 골절이란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 발생한 골절이 아닌 우연한 골절을 말한다.
처음부터 중성지방 혈중수치가 300mg/dL 이상으로 출발한 여성은 정상수치인 150mg/dL 이하에서 출발한 여성에 비해 조사기간인 13년 사이에 골절을 겪을 위험이 2.5배 높았다.
이 결과는 흡연, 음주, 운동, 폐경, 당뇨병, 체중, 요추 골밀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리 박사는 밝혔다.
골절을 겪은 여성은 모두 147명이었고 골절 부위는 주로 발(33%), 발목(16%), 손목(13%), 늑골(12%), 다리(9%)였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