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소자 ‘프린스 아들’ 주장, DNA검사결과 “거짓”

美 재소자 ‘프린스 아들’ 주장, DNA검사결과 “거짓”

입력 2016-06-23 09:34
업데이트 2016-06-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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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팝가수 프린스가 지난 4월 57세를 일기로 사망한 뒤 그의 아들을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났지만, 유전자(DNA)검사 결과 친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칼린 윌리엄스(39)에 대한 DNA검사 결과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콜로라도 주 플로렌스에서 수감 생활 중인 윌리엄스는 지난달 프린스가 자신의 생부이며 DNA 검사로 이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미네소타 주 카버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윌리엄스는 신청서에 첨부된 진술서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1976년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한 호텔에서 프린스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전설’로도 여겨진 프린스는 두 번 결혼했지만 자식을 두지 않았고, 사망 후 그의 유언장이 발견되지도 않았다.

미네소타 주 법률에 따르면 유언장 없이 사망한 사람의 유산은 자녀가 가장 먼저 상속할 권리를 갖고, 자녀가 없다면 고인의 형제들에게 상속권이 주어진다.

프린스에게는 친여동생인 타이카 넬슨과 이복형제 5명 등 6명의 형제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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