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올림픽 방탄차 수요 급증

브라질 리우올림픽 방탄차 수요 급증

입력 2016-06-20 11:10
업데이트 2016-06-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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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불안..군병력도 주둔

리우 올림픽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우 올림픽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의 방탄차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고질적인 치안불안에 따른 현상이다.

현지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리우 시에서 올림픽 기간(8월 5∼21일)에 사용할 방탄차량을 임대하려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고객은 각국 외교공관과 기업 관계자,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방탄차량 임대료는 크게 올라 하루 800∼7000 헤알(한화 27만∼23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량 임대업체 관계자는 “보유한 방탄차량이 대부분 임대됐다”며 “고객 수요에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루 등 인접 도시에서도 방탄차량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이 특수를 맞고 있다.

한편 브라질 당국은 올림픽 치안을 지원하기 위해 1만5000명의 군 병력을 편성하고, 6곳의 빈민가를 중심으로 군 병력까지 주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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