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대사관 주변서 폭발물 의심 신고 해프닝

주중 미국대사관 주변서 폭발물 의심 신고 해프닝

입력 2016-06-15 21:33
업데이트 2016-06-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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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중국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와 중국공안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께 베이징(北京) 도심에 있는 주중 미대사관 문 앞에서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공안당국에 접수돼 특수경찰 병력과 폭발물 제거팀이 긴급투입됐다.

건물 인근의 행인과 주민에게 긴급 소개령도 내려졌다.

일부 누리꾼은 방호복을 입은 폭발물 제거 요원이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가방을 조심스럽게 처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북경청년보는 목격자를 인용, 폭발물 의심 물체는 삼륜 오토바이 위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공안당국은 이날 오후 “경찰이 의심스러운 배낭이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며 “조사결과, 배낭 안에는 의류 등의 생활용품이 담겼을 뿐”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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