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사용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아마도 수십 년 뒤에는 당신이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통째로 포착해 세상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글을 올리고 말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친구의 머릿속으로 쏘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6월 30일 페이스북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로 ‘텔레파시’를 제시했다.
당시 그는 “나는 언젠가 우리가 기술을 이용해 생각 전체를 상대방에게 직접 보낼 수 있게 되리라고 믿는다”며 “여러분이 뭔가 생각하기만 하면 여러분의 친구들이 즉각 이를 경험할 수 있게 되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미국 올랜도 게이 클럽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사용자의 의견을 소개하면서 “이 문제에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AI)이라며 시각 장애인에게 사진을 읽어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