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올랜도 총기참사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자생적 극단주의”(Home-grwon Extremism)에 따른 테러행위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희생자에 조의를 표하고 회복에 나선 지역사회와 연대하기 위해 올랜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자생적 극단주의(Home-grwon Extremism)에 따른 테러행위”로 규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규제 법이 약화되면서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개인들이 강력한 총기를 획득하기가 쉬워졌다”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려는 사람들이 강력한 총기를 획득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일 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총기 참사 이후 15일로 예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