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미, 내년 대구에 사드 배치 합의”…한국 국방부 부인

日언론 “한미, 내년 대구에 사드 배치 합의”…한국 국방부 부인

입력 2016-06-03 20:33
업데이트 2016-06-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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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이르면 내년 대구에 배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 계열의 JNN이 3일 보도했다.

JNN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 빠르면 2017년 안에 대구에 사드 시스템을 배치하기로 한미가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120명 규모의 레이더 부대를 편성해 산간부와 가까운 기지에서 운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측은 당초 수도권 배치를 주장했지만 군사거점인 부산 방어를 포함해 보다 전략적인 운용을 미국 측이 희망해 대구가 선정됐다고 JNN은 전했다.

이에 대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공동실무단이 협의중에 있고 부지 선정과 관련해선 현재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JNN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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