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미쓰비시車, 연비조작 차종 더 있다”

日언론 “미쓰비시車, 연비조작 차종 더 있다”

입력 2016-04-22 08:37
업데이트 2016-04-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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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연비조작을 시인한 4종류의 경차 이외에도 다른 1개 차종에 대해서도 규정과 다른 방법으로 연비 시험용 데이터가 측정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또 다른 4종류의 차량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 연비 데이터를 측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쓰비시는 일본 내에서 판매하는 10개 차종의 절반 이상에서 연비를 조작한 게 된다고 산케이는 지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쓰비시가 지난 20일 국토교통성에 연비 조작 사실을 보고한 ‘eK 왜건’과 ‘eK 스페이스’(이상 자사 판매),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이상 닛산자동차 판매) 외에도 ‘i-MiEV’도 도로운송차량법에 정한 것과 다른 방법으로 연비시험용 데이터가 측정됐다.

이외에도 ‘RVR’, ‘아웃랜더’, ‘파제로’, ‘미니캡 미브’ 등 4개 차종도 같은 방법으로 측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성은 이런 측정 방법에 대해 “법령을 준수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미쓰비시는 전날 홈페이지에서 연비조작을 시인한 자사 판매 차량 2종류의 소개 페이지를 삭제했다.

이들 차량 구입자들로부터 “판매한 차량을 되사가라”는 요구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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