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15일 쓰시마 근해서 외국 잠수함 확인”

日방위성 “15일 쓰시마 근해서 외국 잠수함 확인”

입력 2016-02-16 15:58
업데이트 2016-02-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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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은 미공개…중국 잠수함일 가능성 주목

일본 방위성은 지난 15일 쓰시마(對馬) 남동쪽의 일본 접속수역(12∼23해리 구간, 22~44㎞)에서 잠수한 채 항행하는 외국 잠수함을 확인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 등에 의해 포착된 잠수함은 15일 오전 쓰시마 남동쪽 해역을 동해에서 동중국해 방향으로 항행했으며, 일본 영해는 침범하지 않았다. 한 국가의 선박이 다른 나라 접속수역을 항행하는 것은 국제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본 방위성은 해당 잠수함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례와 최근 중일간의 신경전 양상에 비춰 중국 잠수함일 가능성이 주목된다.

NHK에 의하면, 3년 전 중국 해군 소속으로 보이는 잠수함이 오키나와(沖繩)현 구메지마(久米島) 앞바다 등의 접속수역을 잠수한 채 항행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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