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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차이잉원 당선 축하…일본·대만 관계 진전 기대”

아베 “차이잉원 당선 축하…일본·대만 관계 진전 기대”

입력 2016-01-18 11:29
업데이트 2016-0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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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유대 주목…대만과의 관계 강화해 중국 견제 발판 삼을 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주석이 당선된 데 대해 “마음으로부터 축하의 뜻을 표명하고 싶다”고 18일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앞으로 일본과 대만의 협력관계가 더욱 진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대만은 일본과 오랜 친구다. 자유로운 언론 위에 선거에 의해 지도자를 결정한다. 총통선거는 대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작년 10월 초 차이 주석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점심시간 무렵에 같은 호텔에 머물렀으며 이때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총리관저 측은 당시 접촉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야당 시절인 2011년 9월 대만을 방문해 차이 주석과 회담하기도 하는 등 그와 개인적인 유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정부는 차이 주석의 당선을 계기로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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