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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소녀 성폭행·살해범, 34년만에 붙잡혀

영국 10대소녀 성폭행·살해범, 34년만에 붙잡혀

입력 2016-01-15 17:02
업데이트 2016-01-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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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남성이 34년 만에 붙잡혀 법정 앞에 서게 됐다.

영국 BBC 방송 등은 14일(현지시간) 제임스 워넉(56)이 1982년 당시 17살이던 야눌라 야니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런던 북부에서 체포된 워넉은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워넉은 다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경찰이 그의 DNA를 분석한 결과 당시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해 덜미를 잡혔다.

야니는 살해되기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 3시께 집에 돌아온 그의 부모는 목 졸려 숨진 그를 발견했다.

야니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에 다니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곧바로 범인이 잡히지 않고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수년 간 1천여 개에 달하는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몇몇 정보 제공자는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런던 경찰청은 시간이 얼마나 흘렀든 간에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거나 조사를 진전시킬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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