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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완전 미치광이…더는 핵 장난 못치게 해야”

트럼프 “김정은, 완전 미치광이…더는 핵 장난 못치게 해야”

입력 2016-01-09 04:28
업데이트 2016-01-0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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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북한 성토…“중국에게 이 상황 바로잡도록 해야”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와 관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미치광이’로 거듭 규정하면서 대북 강경 대응을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는 이날 밤 폭스 뉴스의 ‘온 더 레코드’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그가 (올바른 방향이 아닌) 정신 나간 쪽에 서 있기 때문에 북핵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 미치광이가 더는 핵을 갖고 장난을 못 치게 해야 한다.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다만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 사망 후 정권을 넘겨받아 `수소탄 실험‘까지 한 게 놀랍다고 지적하면서 “젊은 친구가 정권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이 놀라운데 그는 자신을 추종하게 하는 뭔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역할론'을 재차 제기했다.

그는 “중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북한(주민들)은 먹을 수도 없고 그 어떤 것도 확보할 수 없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그런 중국으로 하여금 이 상황을 바로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역 덕분에 힘을 갖고 있다”면서 “솔직히 우리가 대중 무역을 중단하면 장담하건대 중국에서 전례 없는 경기침체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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